우리들은 긍정적인 생각보다는 부정적인 생각을 더 많이 하게 됩니다.
혹시라도 잘 안되었을 경우에 대비할 수 있을거라 믿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런 생각이 지나치면 스트레스가 되고 마음속에 불안만 나타납니다.
결국 불안 때문에 미래를 대비하기 보다는 오히려 일을 그르치는 경우가 생깁니다.
불안은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음의 글처럼 심하다면 상담을 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특히 공황장애는 반드시 치료해야 하는 불안장애중 하나입니다.
요즘엔 인지행동치료로 약물의 사용을 최소한으로 줄이거나 약물없이 불안장애를 치료합기도 합니다.
불안은 위험한 상황에 처했을 때 느낄 수 있는 정상적인 반응이기도 합니다. 중요한 시험을 볼 때나 수많은 청중 앞에서 연설을 할 때 사람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누구나 어느 정도는 긴장을 하고 불안감을 느끼게 됩니다. 그러나 그 정도가 너무 심하고 자주 반복되거나 위험한 상황이 아닌데도 미리 불안해서 일상생활이 불편해진다면 불안장애라고 의심 할 수 있습니다.
불안장애의 증상은 대개 자율신경계중 교감신경계의 과도한 활성화로 인해 나타납니다. 불안증상은 다음과 같이 매우 다양한 부위의 신체증상으로 나타납니다.
1) 심장박동이 빨라져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2) 숨이 찬 것처럼 가슴이 답답하게 느껴집니다.
3) 소변을 자주 마려워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됩니다.
4) 소화가 안 되고 목에 뭔가 걸려 잘 안 넘어가는 느낌도 듭니다.
5) 밤에도 긴장이 풀리지 않아 잠을 잘 수가 없습니다.
6) 손, 발에 땀이 많이 나게 됩니다.
7) 긴장의 연속되면서 쉽게 피로해 집니다.
다양한 불안장애의 증상만큼 다양한 종류의 불안장애가 존재합니다.
1) 공황 장애
갑자기 숨을 쉬기 힘들고 죽을 것 같아서 응급실을 찾아갔는데 특별한 내과적 이상이 없다면 공황장애를 의심해야 합니다. 주로 막혀있는 공간에서 자주 나타납니다. 또 그런 일이 일어날까봐 평소에도 마음이 편하지 않습니다.
2) 강박 장애
흔히 문이 잠겼는지 너무 자주 확인하거나 손에 뭔가 불결한 게 묻은 것 같아서 자주 씻는 증상이 대표적입니다. 한 가지 생각이 끊임없이 머릿속을 맴돌아 다른 일을 할 수 없는 경우도 강박사고를 가지는 강박장애라고 합니다.
3)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정신적 충격을 주는 스트레스 사건 이후에 반복적으로 그 생각이 나거나 관련된 장소를 피하는 행동이 나타납니다. 교통사고 이후 사고에 대한 꿈을 자주 꾸거나 사고 생각이 머리를 맴돌고 다시 사고가 날까봐 두려워 운저하기 힘든 경우가 이에 속합니다.
4) 범불안장애
이유 없이 과도한 불안과 걱정이 장기간 지속되어 마음이 편한 날이 없습니다. 불면이나 두통 등의 다양한 신체 증상이 계속됩니다.
5) 특정 공포증
특정 조건에서 불안이 과도하게 상승하여 행동에 대한 통제가 되지 않는 것으로, 높은 곳, 뱀, 곤충, 혈액, 주사기 바늘 등을 접했을 때 울면서 주저앉거나 의식을 잃는 등의 행동이 나타난다.
6) 사회 공포증
특징적 증상은 다른 사람들 앞에서 말하거나 행동하는 것을 매우 힘들어합니다. 아이들같은 경우 발표를 거의 하지 못하게 되고 직장인의 경우 프리젠테이션 기회가 와도 자기 능력을 충분히 발휘하기가 어렵습니다.
복잡한 현대사회를 살아가면서 사람들은 누구나 불안에 시달리고 힘들어 합니다. 불안을 극복하는 가장 중요한 방법은 자신을 불안하게 만드는 요소를 줄여 나가는 게 제일 중요합니다. 꾸준한 상담을 통해서 자신이 취약한 부분에 대해서 인지하고 대처하는 것이 치료입니다. 물론 증상이 너무 심한 경우 약물 치료를 하기도 합니다. 대부분 항불안제를 사용합니다.
환자분들이 불안증상의 치료에서 가장 걱정하는 요소가 바로 안정제입니다. 안정제에 중독되지 않을까? 증상이 나아져도 계속 약을 먹으면 어떻하지? 입니다. 물론 과거의 경우 일부에서는 의존성이 있는 신경안정제를 무분별하게 사용하여 졸리고 나른하고 약을 중지하면 또 불안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얼마든지 의존성이 없거나 낮은 약물을 사용하여 불안증을 치료할 수 있으며 치료가 되었다고 판단되면 치료와 약물을 중단하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